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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사실상 ‘경질’…잇단 ‘인사 논란’에 특단 조치

2023-11-26 62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실 출입하는 조영민 기자 나왔습니다. <br><br>Q1. 오후에 급하게 들어온 소식이죠? 김규현 국정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는 발표가 급작스럽게 나왔어요? <br><br>맞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5박7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는데, 귀국 당일 바로 국정원장 인사를 단행했습니다. <br><br>김규현 원장뿐만이 아닙니다. <br> <br>해외파트를 담당하는 권춘택 국정원 1차장, 대북 파트를 담당하는 김수연 2차장까지 국정원에 고위직에 대한 물갈이성 인사를 단행한 겁니다. <br><br>Q2. 눈에 띄는게, 후임 국정원장에 대한 발표 없이 공석으로 둔 채 일단 인사부터 냈네요? <br><br>대통령실이 오늘 오후 "김규현 원장은 국정원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우방국 협력체계 구축에 노력했다"라며 그간의 공을 잔뜩 추켜세웠지만, 자리를 공석으로 두면서까지 일단 사표부터 수리한 건, 김 원장에 대한 경질성 인사로 봐야 한다는 게 대통령실 내부 이야기입니다. <br> <br>당초 12월부터 대통령실 내부, 또 대규 개각이 예상됐고 이 과정에서 국정원장 역시 교체가 검토됐는데요. <br> <br>자리를 공석으로 두면서까지 인사를 단행해야 할 이유가 있었던 거죠. <br><br>Q3. 대통령 순방 중에 무슨일이 있었던 겁니까? <br><br>채널A 취재를 종합하면, 첫 번째는 '인사' 입니다. <br> <br>대통령이 순방중이던 기간 김 원장이 또 한번 내부 논란이 될만한 인사를 단행한 게 대통령의 결단을 앞당겼다는 것입니다. <br><br>문제가 된 인사는 국정원 내부 감찰실 간부와 인사기획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국정원 내부에서는 최근 인사파동과 관련해서 내부 감찰이 진행중이었다고 합니다. <br> <br>감찰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 감찰을 주도할 감찰실 간부를 교체한 게 문제가 됐다는 겁니다. <br> <br>인사기획관 역시 내부 인사의 핵심적 역할을 하는 인물인데, 내부 인사파동으로 시끄러운 상황에서 대통령이 해외에 간 사이 이 자리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것 자체가 논란이 될 수 있는 지점이죠 <br><br>두번째는, 대통령 순방 기간 중에까지 국정원 내부의 인사를 놓고 권력 다툼으로 비칠만한 기사가 나왔는데요. <br> <br>정보기관의 내부 이야기가 기사화 되는 상황에, 더이상 이 상황을 봉합할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했다는 게 내부 설명입니다. <br><br>Q4. 인사논란이 끊이질 않았었죠? <br><br>지난해 10월 조상준 기조실장이 물러나면서 국정원 안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는데, 급기야 올해 6월엔 내부 인사를 놓고 대통령이 재가한 1급 인사가 번복되는 사태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당시 김규현 원장의 거취 문제까지 불거졌는데 일단 대통령이 재신임을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최근 또 한 번 내부에서 인사를 놓고 내부 잡음이 있었고 이 사실은 저희 채널A가 단독으로 보도해드리기도 했습니다. <br><br>Q5. 국정원장 후임 지명은 없고, 당분간은 신임 1차장이 대행하는거죠?<br> <br>이번에 새로 임명된 홍장원 1차장과 황원진 2차장 모두 내부 인사라는 설명입니다. <br> <br>홍 1차장의 경우 육사 43기로 대위 시절 안기부 근무 경력이 있고 줄곧 해외공작 파트에서 주요 커리어를 쌓았다고 하고요. <br> <br>황원진 2차장 역시 북한 전문가입니다. <br> <br>결국 새로운 원장이 오겠지만, 북한과 관련된, 국정원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려는 분위기로 읽힌다는 평이 많습니다. <br><br>Q6. 후임 원장이 누가 오느냐도 관심일 것 같아요. <br><br>국정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자리입니다. <br> <br>당초 12월 쯤 대통령실 내부 인사와 개각을 단행하려 했던만큼, 국정원장 인사 역시 이 과정을 거쳐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후임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김용현 대통령 경호실장이고요,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이동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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